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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코트라 경재 뉴스

발전(發電) 프로젝트 열기에 뜨거운 방글라데시

발전(發電) 프로젝트 열기에 뜨거운 방글라데시

- 8년간 설비 용량 141% 확대 추진 -

- EPC사 금융조달 전제 대형 석탄발전사업이 주종 -

 

 

 

□ 정부, 야심 찬 발전 규모 확대 계획 추진

 

 ○ 만성적인 전력난은 방글라데시 국가경쟁력 약화의 주범으로 지목됐으며,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국내 생산 LNG의 고갈로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가중됨.

 

 ○ 지난 2013년 11월 정부는 2021년까지 설비 용량을 2만4565㎿(141% 증가)까지 확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놓은 바 있음

  - 발전 규모 확대 계획: 1만213㎿('13.11.) → 2만4565㎿('21.6.)

  - 다만 이 계획 발표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계획 달성을 위한 Action Plan은 없는 상태임.

 

□ 수입 석탄 발전 중심의 신규 발전 프로젝트 속속 발표

 

 ○ 2014년 1월 신정권 출범(하시나 수상 연임) 이후, 수입 석탄 발전 프로젝트 중심의 발전 프로젝트가 속속 언론에 보도됨.

  - 국내산 LNG가 고갈상태이고 수입 LNG 처리시설 건설은 여전히 논의 단계에 있어 수입 석탄이 발전설비 확대의 유일한 대안인 상황임.

 

 ○ 하시나 정권은 2008~2013 집권기 최대 치적을 전력난 해소로 꼽았는데, 이는 막대한 국가 보조금(유류 보조금)이 소요되는 Rental 발전소 증설에 힘입은 바 큼.

  - Rental 발전소는 주로 중유를 사용하는 소규모 발전소로 3~5년의 단기계약 조건으로 National Grid에 전력을 공급하나 실질적으로는 계약이 계속 갱신되고 있음.

 

□ 최근 추진 중인 주요 발전 프로젝트

 

 ○ 발전 설비용량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으며, 총 용량은 1만2800㎿

 

 ○ 이들 중 JICA가 펀딩하는 모헤시칼리 1200㎿ 석탄 발전소를 제외하고는 자금조달, 참가기업 등을 고려할 때 초기 준비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함.

 

방글라데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발전 프로젝트

연료

위치

운영주체

규모(㎿)

자금원

진행단계

석탄

모헤시칼리

방글라데시 정부

1,320

Tenderer's Finance

입찰 공고(7.9 한)

석탄

모헤시칼리

방글라데시 정부

1,200

JICA

Loan Agreement

석탄

모헤시칼리

JV(BPDB +중국 CHHK)

1,320

JV(30%) + Loan(70%)

MOU

석탄

순도르반(람팔)

JV(BPDB +인도 NTPC)

1,320

JV(30%) + Loan(70%)

설계업체 선정

석탄

Maowa(다카

Orion (IPP)

660

자체자금 + ECA Loan

주요 협력사 선정

석탄

Khulna

Orion (IPP)

660

자체자금 + Loan

주요 협력사 선정

석탄

모헤시칼리

JV(BPDB +말레이시아 TNB)

1,320

JV + Loan

MOU 준비 중

원자력

Rooppu(다카)

방 정부

2,000

러 정부 등

 

LNG

모헤시칼리

(3개소)

 

3,000

 

초기 계획단계

 

합계

 

12,800

 

 

 

주: 1. CHHK - China Huadian Hon ○ Kong, 국영 발전회사
2. NTPC - 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 국영 발전회사
3. TNB - Tenaga Nasional Bhd, 동남아 최대의 발전/전기 기업

자료원: 코트라 다카 무역관 보유자료 정리

 

□ “Hottest Place" 모헤시칼리(Maheshkhali) 섬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Cox's Bazar 인근 모헤시칼리 섬은 발전소 건설지로 가장 주목받음.

 

 ○ 모헤시칼리섬은 방글라데시정부, JICA, 동경전력이 공동 작성한 “Power System Master Plan 2010”에서 유력한 석탄 발전소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음.

  - 특히 이 지역 주변은 치타공, 쿨나 등 다른 후보지에 비해 심해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석탄 수입에 유리

  - 이 지역 인근에 방글라데시 최초의 심해항(Sonadia deep sea port) 건설이 추진되고 있음.

 

모헤시칼리 섬 위치

 

 

 ○ 그러나 현지 진출 한국 업계 의견에 따르면, 이 지역이 유력지임은 분명하나 수입탄을 운송할 물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점, 부지 매입문제가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점, 그럼에도 심도 있는 F/S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한계로 지적함.

  - 단, JICA 프로젝트의 경우 관련 부대시설 조성을 포함함.

 

 ○ 아울러, 국제석탄시장의 경우 전형적인 공급자 마켓이므로 수입탄 조달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 한국 기업의 진출 방안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신규로 추진되는 대부분의 발전 프로젝트는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내지 Bidder's Financing(Tenderer's Financing) 형태로 추진됨.

  - 한 IPP 사업의 경우 한국기업 등이 협력업체로 참가하면서 ECA(Export Credit Agency) Loan 조달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짐.

 

 ○ 발전사업의 경우 정부와의 Tariff 계약이라는 명확한 근거와 수익원이 있으므로 투자자 모집이 가능. 또 Bidder's Financing의 경우 금융기관

  - 방글라데시 전력청 간 대차계약의 이자율이 ODA에 비해 훨씬 높음에도 정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됨.

 

 ○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발전 프로젝트는 EPC 업체가 금융까지 조달하거나 투자자로 참가하는 형태 위주로 발주될 것으로 예상돼 이러한 형태로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 금융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아울러 수입탄이 가장 현실적인 발전 연료임은 틀림없으나 석탄 공급 계약, 관련 물류시설 등이 미해결 상태이므로 프로젝트 참가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함.

 

 

자료원: 현지 업계 인터뷰, 코트라 다카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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