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글라데시 뉴스모음/코트라 경재 뉴스

방글라데시 식품안전 위기의식 고조, 우리 기업의 기회는

방글라데시 식품안전 위기의식 고조, 우리 기업의 기회는

- 식품 종류 불문, 안전문제 심각 -

- 잔류 농약 검출장치 등 수출 기회로 -

 

 

 

□ 날로 심각해지는 방글라데시 식품 안전

 

 ○ 방글라데시는 이전부터 식품안전의 사각지대로 지목돼 왔으며, 근래 그 실상이 언론 등을 통해 더욱 퍼지면서 식품 안전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음.

 

 ○ 식품 안전문제는 부패방지제(포르말린 등)의 사용, 안전하지 않은 농약, 항생제 과다 사용, 숙성촉진제 사용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육류, 생선, 과일, 야채를 불문하고 안전 위험에 처해 있음.

 

 ○ 숙성 촉진제(ripening agent)는 과일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현지에 정식 등록된 약품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문제로 인해 방글라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육류, 생선 등의 경우 태국 등지에서 대량으로 개별 구입해 들여오며, 야채류는 소수의 유기농 농장(주로 외국 선교사 등이 운영) 제품을 구입함. 그러나 과일류는 산지에서 직송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임.

 

식품별 주요 유해 요소

바나나

aldrin

건어물, 당근

DDT

BETA BHC

저질 이스트

사과

Alpha Chlordane

Arsenic, Chromium

토마토

에치온

계란

Ciprofloxacin

양상추

○amma BHC

ciprofloxacin, sulfonamide

우유

Aldrin, 포르말린

생선

포르말린

망고

에치온, 포르말린

파인애플

에치온

 

자료원: The Daily Star(2014년 9월 9일)

     

□ 정부 정책, 혼선만 가중

 

 ○ 방글라데시 정부는 식품안전문제에 대응하고자 수시 단속을 실시하고, 위험식품을 압수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음.

 

 ○ 정부는 경찰에 유해물질 측정기를 지급하고 단속을 하고 있음.

  - 측정기의 기능 및 성능에 대한 정확한 테스트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사용방법도 숙지하지 못한 경찰이 마구잡이식으로 단속에 사용하면서 그 실효성에 의문을 낳고 있음.

 

 

방글라데시 경찰이 사용 중인 포르말린 측정기

 

 ○ 현지 언론은 식품안전 기준의 부재, 관련 법체계의 일관성 부재, 지나치게 많은 관련 부처, 단속과정에서의 부정부패 등을 문제점으로 들면서 다른 나라의 관리체계를 벤치마킹해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시사점

 

 ○ 과도한 약품 사용의 주요 원인은 냉장·냉동 운송체계의 부재이기 때문에 냉장·냉동 창고, 냉동차량 등이 연계된 물류 시스템 분야에 진출이 유망함.

  - 단, 현지는 물류 부문의 경우 외국 기업의 단독투자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합작투자(현지인 지분 50% 이상)가 필수적임.

  - 방글라데시는 맥도날드 매장이 진출하지 않은 상태인데 식품 품질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짐.

     

 ○ 여론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식품안전 관련 재정지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유해물질 측정기 조달시장 개척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현지 상황을 감안할 때 여러 가지 유해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 현지 제조업 발달 부진으로 바이오센서 등 핵심부품만을 수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식품안전 관리체계가 미확립돼 있으므로 안전기준 설정, 검사방법 매뉴얼화, 관련 행정체계 정비 등을 포함하는 종합 컨설팅 사업을 ODA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음.

     

     

자료원 : 현지 언론, KOTRA 다카 무역관 보유 자료 등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