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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방글라데시 경찰, 벵골호랑이 밀렵꾼들과 총격전…이미 체포한 6명 사망

 

방글라데시 경찰은 9일 세계 최대의 맹그로브 숲인 선다반에서 호랑이 밀렵꾼 6명을 잡았으나 다른 밀렵꾼들과 교전중 이들이 사망했다.

수도 다카 서남 180㎞ 지점인 쿨나 경찰서의 모함마드 모니루자만 경감은 이 밀렵꾼들이 9일 아침 붙들렸으나 이날 오후 경찰이 이들을 데리고 밀렵꾼들의 비밀 저장소와 무기를 색출하기 위해 나서자 다른 밀렵꾼들이 경찰에 총격을 가해왔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이미 붙들렸던 밀렵꾼들은 사망하고 그들의 공범들은 도망쳤으며 경찰도 5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3마리의 로열 벵갈호랑이의 시체를 발견했다.

지난달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현재 방글라데시에는 벵갈호랑이가 106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2004년 집계로는 방글라데시 쪽 선다반 숲에 440마리의 호랑이가 서식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자출: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