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
가난과 사람 많은 것 외에는 볼것이 없는 나라 방글라데시,
그러나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봐야하는 건축물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감동적인 건축물이 다카에 있다.
바로 20 세기 가장 주목 받았던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이다.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은 20세기 최대의 건축적 유산이다.
건물안에 들어 서면 건축외엔 말하지 않으려는 침묵, 부분과 전체의 결합, 형태들이 만들어낸 공간, 빛, 무표정한 콘크리트의 덩어리에 압도된다.
국회의사당 정문
국회의사당 건물 정문
국회의사당 건물 정문 윗부분
총면적은 20에이커이며 호수, 잔디밭, 국회의원 주거지 등이 있다.
콘크리트와 대리석을 잘 조화시킨 건물로 루이스 칸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거대한 콘크리트 건축물은 매우 기하학적이다.
사각형, 삼각형, 원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마치 퍼즐을 연상시킨다.
서로 다른 모양의 공간과 공간이 절묘하게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 다른 특징은 별도의 창을 내지 않고 각 모양을 서로 덧대면서 나온 틈으로 빛이 들어오게 하여 창을 대신한다는 점이다.
대리석으로 된 긴 조각과 콘크리트의 면이 마치 양복의 세로줄 무늬처럼 보인다.
8각으로 된 국회회의장을 포함한 내부 실내장식은 신비한 몽환적를 세계를 연출하는 이탈리아 건축가 피라네시(Piranesi)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았다.
거대한 건축물은 1층 중앙에 위치한 도서실에 있는 한개의 기둥에서 시작하여 마치 불럭을 꿰어 가듯이 이루어져 있다.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 중앙 기둥
그래서 통상 의사당을 방문하면 안내자들은 도서실로 가장 먼저 안내를 한다. 그러나 그 의미를 설명하는 안내자들은 많지 않다.
방글라데시 국회 의사당 도면
인공 호수 위에 지어진 국회의사당은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방글라데시는 350개가 넘는 강이 있다. 그래서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물과 친숙하다.
국회의사당 건물 양편으로 나란히 있는 의원들 숙소
국회의사당 뒷 편에 있는 호수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을 건축하게 된 배경과 그 뒷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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