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서 달리던 버스가 나무를 들이 받아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최소 25명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9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8일 밤 바리살 다카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버스 안에서 칼을 든 강도들이 운전사를 위협, 핸들을 뺏으려하는 과정에서 버스가 방향을 잃고 나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체 승객 50명가운데 22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중상자를 포함해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버스 운전사는 현지 방송에서 강도들이 칼을 들이대며 핸들을 뺏앗으려고 해, 버스를 통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도로 부실과 차량 노후, 잦은 교통 규정 위반 등으로 인해 방글라데시의 교통사고 사망율은 높기로 유명하다.
'방글라데시 뉴스모음 > 방글라데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픔딛고 만든 가방‘, 방글라데시에서 날아오다 (0) | 2015.04.18 |
---|---|
전현직 총리 갈등에… 방글라데시 갈등 정국 계속 (0) | 2015.04.14 |
방글라데시, 이슬람 근본주의 반대 블로거 또 피살 (0) | 2015.03.31 |
영원무역, 2017년 방글라데시 현지 수출 1조원 돌파 기대 (0) | 2015.03.31 |
방글라데시, 한국의 중요한 개발협력 파트너 (0) | 201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