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IS "방글라데시서 추가 테러공격 감행" 경고

테러·극단주의 활동을 감시하는 미국 SITE인텔리전스그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인터넷상에서 독일 무슬림들에게 브뤼셀 폭탄 공격과 같은 방식의 테러 수행을 요구했다고 3월3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음식점을 습격해 외국인 17명을 비롯해 최소 22명을 살해한 테러 인질극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급진 이슬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추가 테러를 위협했다고 다카 트리뷴이 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IS는 이날 방글라데시에서 지하드를 촉구하고 다시 테러공격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IS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방글라데시 출신 남자 3명이 등장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각국 등 '삽자군'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다.

이중 1명은 "방글라데시에서 성전을 전개해왔다"며 "전 세계에서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시행할 때까지 십자군에 속한 인간을 살해하는 걸 멈추지 않겠다"고 소리쳤다.


그는 "지금 방글라데시에서 일어나는 지하드(성전)은 선지자 무함마드가 약속한 것"이라며 "우린 승리하거나 순교자들처럼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다. 우리는 잃을 게 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남성은 다카 음식점에서 자행한 인질극이 "많은 무슬림이 살해되는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