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관광지
◆ 다카
□ 숑쇼드 보번 (국회의사당)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감동적인 건축물이 다카에 있다.
바로 20세기 가장 주목 받았던 건축가 루이스 칸이 설계한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이다.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은 20세기 최대의 건축적 유산이다.
건물안에 들어 서면 건축외엔 말하지 않으려는 침묵, 부분과 전체의 결합, 형태들이 만들어낸 공간, 빛, 무표정한 콘크리트의 덩어리에 압도된다.
총면적은 20에이커이며 호수, 잔디밭, 국회의원 주거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콘크리트와 대리석을 잘 조화시킨 건물로 루이스 칸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거대한 콘크리트 건축물은 매우 기하학적인데. 사각형, 삼각형, 원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마치 퍼즐을 연상시킨다.
서로 다른 모양의 공간과 공간이 절묘하게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 다른 특징은 별도의 창을 내지 않고 각 모양을 서로 덧대면서 나온 틈으로 빛이 들어오게 하여 창을 대신한다는 점이다.
대리석으로 된 긴 조각과 콘크리트의 면이 마치 양복의 세로줄 무늬처럼 보인다.
8각으로 된 국회회의장을 포함한 내부 실내장식은 신비한 몽환적를 세계를 연출하는 이탈리아 건축가 피라네시(Piranesi)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았다.
□ 랄박 (Lalbagh) – Old Dhaka
랄박의 의미는 붉은 성(랄=빨강, 박=성채)이란 뜻이다. 다카 항인 쇼돌갇(Sadarghat)과 근접해 있으며 방글라데시의 오래된 도시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올드 다카에 위치해 있는 랄박은 무굴 제국에 의해 1677년에 건축되기 시작 해 1684년에 완공되었으며
무굴 제국시대에 통치를 위한 행정과 군사요새의 목적으로 건축되어 성에서 강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들이 있다.
무굴제국의 위대한 역사유적의 하나로 크기는 가로가 600m, 세로가 240m를 넘는 규모였으나 지금은 많이 회손되고 축소되었다.
성은 행정을 위한 궁전과, 무덤,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모스크 및 요새 등으로 이루어 졌으나, 현재는 궁전을 박물관으로 꾸며 놓았다.
많은 유적들 중 일부는 시간의 잔해, 사람의 손, 열대 기후 등으로 손상이 많이 되었다. 랄박(Lalbagh) 건축의 주목적이 궁전보다는 외부의 공격을 방어하는 요새 역할에 있었기 때문에 내부에 수많은 비밀통로들이 있다.
관리 사무실에 상주하는 안내요원의 도움을 받으면 각각의 건축물에 대한 역사적인 자세한 배경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수고비는 100Tk 정도면 OK.
위치: Lalbagh, 올드다카
개장시간: 10:00Am–5:00pm (일요일-금요일), 토요일 휴무(정해진 휴무일 외에도 문을 닫는 날이 잦다.)
□ 스타 모스크 (Star Mosque)
Old Dhaka에 위치하고 있는 이 모스크는 무굴 제국 스타일의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수백 개의 크고 작은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로 외벽이 장식되어 있는 다섯 개의 돔으로 이루어진 모스크이다. 모스크의 내부는 아름다운 모자이크 바닥과 다양한 꽃 패턴의 타일의 조화로 아름답다. 이 모스크는 18세기 초 다카에 살고 있던 우랄알타이어족의 귀족인 미르 아부 사예드(Mir Abu Sayeed)에 의해 건축되었다. 위치: Armanitola, Old town of Dhaka
□ 국립 박물관 (National Museum)
이 박물관은 1971년 독립전쟁 순교자들의 희생을 기념고 그들의 숭고함을 길이 간직하기 위해 지어졌다. 박물관 지붕 중앙에 솟은 탑은 방글라데시의 독특한 자랑이며 숭고함을 내포하고 있다. 내부에는 자연생태, 문화 그리고 독립전쟁의 기록 등을 전시하고 있다.
위치: Shahbagh, Dhaka
연락처: 8619396-9, 8619303
개관 시간: 4월~9월 토~수 10:30-17:30, 금요일 15:00-20:00
10월~3월 토~수 10:00-16:30, 금요일 15:00-20:00
라마단 금식 기간 : 10:00~16:00, 목,금 휴관
휴관일: 목요일, 국가 공휴일.
입장료: 내국인 20Tk, 외국인 500Tk
□ 바이뚤 묵가람 모스크 (Baitul MukarrAm Mosque)
1068년도에 완성된 다카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모스크이다.
메카의 holy Kaaba의 양식과 비슷하고 내부가 특히 아름답다. 회중들이 기도와 이드(Eid) 기간 중 모일 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베란다를 갖추고 있고 근처 마켓에서는 이슬람교 관련 책들을 판매한다. 이 모스크의 근처에는 옛 유물들이 많이 산재해 있어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이 나라의 경제의 중심지인 모티질 근처 국립경기장(스타디움) 옆에 위치 해 있다.
□ 센트럴 샤히드 미날 (Central Shaheed Minar)
다카대 학생회관 옆에 위치한 이 기념비는 1952년, 파키스탄의 언어 말살정책에 대항하여 싸우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위하여 세워진 기념비로 방글라데시 정부는 2월 21일을 국가 공휴일로 정하고, 모국어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이 행사로 2월 21일이 되면 기념비가 온통 붉은색 꽃으로 뒤덮인다. UN이 ‘국제 모국어의 날’을 2월 21일로 지정한 것은 방글라데시의 역사에서 기인한다.
□ 아산 만질 박물관 (Ahsan Manzil Museum)
Old Dhaka에 위치한 Ahsan Manzil Museum은 부리곤가(Buriganga) 하구 강변 꾸말똘리(Kumartoli)에 자리하고 있다.
일명 핑크팰리스로 알려진 이 건물은 다카의 노밥(지방군주)의 궁전이었다. 1872년 노밥 압둘 가니(Abdul Ghani)는 그의 아들 Khwaja Ahsanullah의 이름을 따서 'Ahsan Manzil' 이라고 명명했다.
19 세기 중반부터 약 150여년이 지난 이 궁전은 벵골의 주요 정치 중심지였다. 웅장한 궁전은 23개의 갤러리가 있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으며 1992년 방문객을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입장료: 내국인 20Tk, 외국인 500Tk
□ 내셔날 보타니컬 가든 (National Botanical Garden)
밀뿔지역에 205에이커의 땅 위에 세워진 이 식물원에는 100여종 이상의 장미를 포함하여 1,000여종 이상의 식물이 있다. 다양한 종의 식물들이 있어 식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볼거리가 많은 장소이다. 식물원의 오른쪽에는 밀뿔 동물원이 위치하고 있다.
위치: Mirpur, Dhaka
개장시간: 3월-11월: 9:00Am to 5:00pm, 12월-2월: 9:00Am to 4:30pm연중무휴.
연락처: 8033292. 입장료: 10Tk
◆ 식물원 (Baldah garden)
95년 동안 가꾼 정원이 바로 볼다 가든(Baldah garden)이다. Wari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주의자이자 시인인 Narendra Narayan Roy Chaudhury는 1909년 세계의 식물들을 모아서 자신의 개인 정원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3.38에이커에 이르는 현재의 정원이다. 정원은 두 파트로 나뉘는데, 둘 가운데 큰 파트는 그리스 대지의 여신의 이름을 따서 퀴벨레라고 부른다. 크기는 축구장 넓이 보다 크다. 작은 파트는 사이키라 부르고 축구장 크기 정도이다.
이곳에는 난초, 선인장, 토종 식물, 수생 식물, 수목원과 화훼 관련해서 모두 7종류로 분류하여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총 670종 15,000에 달하는 식물이 있다. 대부분이 외래종이거나 희귀식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식물원 가운데 하나 일 것이다. 꽃들의 경우는 50여 개 이상의 나라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퀴벨레의 경우는 관람이 허용되나 사이키의 경우는 입구에서 출입 허가를 얻어야 한다.
조이 하우스라는 곳에서 머물 수도 있는데, 이 게스트 하우스는 노벨 문학상의 타고르(한국을 그의 시에서 동방의 횟불로 표현해서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가 묵기도 한 곳이다. 그곳에는 1925년에 세워진 보달 박물관이 있는데 동전, 책, 산호, 무기 등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다. 현재는 방글라시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위치: Narinda Rd, Dhaka 110
입장료:20Tk
◆ 콕스바잘(Cox's Bazar)
방글라데시 최고의 휴양지인 콕스 바잘은 세계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그 길이가 120km에 달한다. 벵갈만(Bay of Bengal)과 연결되어 있는 황금빛 백사장은 경사가 완만하여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치타공 (Chittagong)에서 남쪽으로 152km 떨어진 콕스 바잘은 황금빛 모래사장, 높은 절벽, 서핑을 즐기기에 적당한 파도 등 자연경치 이외에도 오색찬란한 탑들과 불교사원들, 그리고 원주민들의 수공예품 공장 등 고유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도시이기도 하다. 더구나 새우양식장과 조개시장, 산호시장 등 입맛 돋우는 해산물 등 먹을 거리도 풍부한 활기찬 휴양지다.
또한, 방글라데시의 어항으로 불리는 콕스바잘의 해변은 테크나프(Teknaf)시까지 이어지는 긴 해변 중 일부만 해변 도로가 개발되어 관광객이 갈 수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해변은 아직 개발되어있지 않아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일몰의 광경은 매우 아름다워 한번 그 광경을 본 사람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고 한다. 콕스 바잘에서 테크나프(Tenkaf)까지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은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 테크나프(Teknaf)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사이로 흐르는 나프강(Naaf River)을 끼고 있는 테크나프는 앞으로는 바다가 있고, 뒤로는 높은 언덕과 푸른 숲으로 둘러쌓인 강을 끼고 있어 다양한 야생동물과 새들이 서식한다. 나프강에서 배를 타고 열대 정글 사파리를 하면서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새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닷물에서 수영을 할 수 있으며 수많은 물고기들도 관찰할 수 있다.
콕스 바자르(Cox’s Bazar)에서 85km, 수도인 다카에서 890km 떨어져 있다.
◆ 세인트 마틴 섬(Saint Martin Island)
테크나프(Teknaf)에서 서남쪽으로 27km 떨어진 벵골만(Bay of Bengal) 가장 남단에 위치해 있는 섬이다. 세인트 마틴섬은 ‘지구의 천상’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아주 아름다운 산호 섬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곳에는 아주 다양한 조개와 새조개 그리고 홍합 등이 많이 있으며 이를 직접 채취하여 갖고 갈 수 있다.
아름다운 산호초와 긴 산호비치 그리고 코코넛 나무가 있는 전형적인 열대지역으로 다양한 해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세인트 마틴 섬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아름다운 해변을 걷는 것이고 다른하나는 깨끗한 물과 하늘과 아름다운 자연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즐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섬의 거주자는 약 5,500명이고 대부분 어업으로 생활해 나가고 있다. 10월-4월까지는 어부들이 잡은 생선과 어패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시장을 연다. 테크나프에서 세인트 마틴섬으로 가는 정규 페리가 매일 있으며 약 3시간 소요된다. 이 외에도 관광보트나, 자가용보트 그리고 통통배 등을 이용하여 갈 수 있다. 세인트 마틴에서의 숙박은 호텔과 모텔이 있지만 수가 많지 않아 반드시 사전에 숙박을 예약해야 한다.
◆ 순도르반 (Sundarban)
Sundarban에서 sundar(순도르)는 방글라어로 아름다운, 그리고 ban(본)은 숲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1997년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지역으로 14만 헥타르 넓이의 맹그로브 숲으로 이루어진 삼각지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운데 하나일것이다. 가끔 내셔널 지오 그래픽과 같은 다큐전문채널에서 자연생태 그대로의 뱅골 호랑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방글라데시 남쪽 해안가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인 다카에서 남부지방의 대도시인 쿨나로 이동한 후, 다시 순도르본으로 이동하여야 한다. 순도르본은 여름과 우기에는 개방하지 않아서, 1년 중 약 6개월 정도만 개방하고 있다. 외국인은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며, 개인적으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만약 개인적으로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입장허가를 받아야 하고 배를 빌리고 사람을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든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외국에서 이곳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어서 여행사를 이용하여 함께 여행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 실렛 (Sylhet)
실렛은 방글라데시의 동북쪽 방향에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인도 국경과 접해 있는 곳이다. 다카에서의 거리는 버스로 약 5시간, 기차는 버스보다 1~2시간 정도 더 소요된다. 일반적으로 방글라데시의 지형적 특징은 긴 세월 동안 퇴적되어 형성된 삼각주인데 방글라데시는 갠지스강의 삼각주에 위치하고 있다. 그로 인해 방글라데시는 대부분 저지대이며,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언덕이나 산을 보는 것이 힘들다. 이러한 방글라데시에서 산이나 언덕을 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가 실렛이다. 실렛이 유명한 이유는 언덕이나 산 때문이 아니라, 차 밭이 있기 때문이다. 실렛은 방글라데시 최대의 차 재배지로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 스리몽골 티 리조트 (Srimangal)
아름다운 차 농장을 둘러보며 쉬고 싶다면 구태여 실렛 시 내까지 올라 갈 필요가 없다. 다카에서 실렛 가는 길에 차로 3시간 반 거리에 있는 스리 몽골에 아름다운 차 밭이 많기 때문이다. 길을 달리면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초록색의 잘 정돈된 차 밭을 보면 다시 다카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스리 몽골 Bhaugach 로드에 위치한 DFID 티 리조트는 2~3일 휴가 보내기에 안성 맞춤인 곳이다. 가족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방갈로에서 요리를 해먹을 수도 있고 식당 음식을 사먹어도 좋다. 야외 수영장과 산책로도 있다.
◆ 반돌본 (Bandarban)
치타공(Chittagong)에서 남동쪽으로 약 92km떨어진 언덕 위에 반돌본 산악 지역의 중심도시가 반돌본이 있다. 특히 소수민족인 몽족(Mogh Tribe)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미얀마와 같은 종족인 몽족은 대부분 불교를 믿으며 단순하고 친절한 민족성을 갖고 있다. 이곳은 또 다른 소수민족인 무롱족(Murangs)의 거주지이기도 한데, 무롱족은 특히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과 춤으로 유명하다. 반돌본 옆으로 흐르는 샨카강(Shankha River) 주변에는 밀림 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리버 크루즈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밀림지역에는 치타와 야생 코끼리, 코브라 등과 같은 야생동물 이 서식하며 근처에는 ''용''이란 뜻을 가진 거대한 보그라호수(Lake Bogra)가 있다. 이 지역 또한 외국인이 들어갈 수 있는 허가가 필요하며 군 초소에 보고를 해야 한다.
◆ 치타공 관광
□ 포이즈 레이크(Foy's Lake)
“파하르탈리호(Pahartali Lake)”라고도 한다. 1924년에 아삼(AsAm)과 벵골(Bengal)을 연결하는 철로를 놓으면서 언덕에 댐을 쌓아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그림 같은 호수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인근은 유명한 휴양지이다.
파하르탈리 철도 역에서 약 8km 떨어져 있다. 피크닉, 산책, 보트타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호수 입구에는 미니 동물원이 있다.
디즈니 놀이 동산에서 갖가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으며, 포이즈 레이크에서 보트를 타고 10여분 들어가면 WATER PARK에 도착한다. 무더운 날들을 이곳에서 시원하고 짜릿하게 보낼 수 있다.
□ 쫀드로고나(Chandraghona)
치타공(Chittagong)에서 48km 떨어져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제지공장인 꼬르노풀리(Karnaphuli) 제지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꼬르노풀리강을 건너면 원주민 마을과 이국적인 대나무 숲이 있다.
제지공장 근처에 있는 레이온 공장에서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합성섬유를 만든다.
쫀드로고나에서 약3km 떨어진 곳에 실차리(Shilchari) 온천지가 있으며 15km떨어진 곳에는 아름다운 깝따이호수(Kaptai L.)가 있다.
□ 깝따이호(Kaptai Lake)
치타공(Chittagong)에서 64km 떨어져 있다. 에메랄드 물빛과 열대 정글 지대의 절묘한 조화로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호수의 면적은 약680㎢이며 꼬르노풀리강에 댐을 막아 형성된 인공호수이다. 인근의 아주 오래된 칫모롱(Chit Morong) 불교 사원에는 아름다운 불상이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큰 호수로 보트를 탈 수 있다. 물이 깨끗해서 많은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물이 풍부하여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여 이곳 산업이 발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깝따이 가는 길에는 이 나라의 차밭(짜바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랑가마티(RangAmati)
면적은 6116.13㎢이다. 치타공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이고, 이 나라의 소수 부족들이 거주하는 힐트랙이다. 북쪽으로 인도의 트리푸라, 남쪽으로 방글라데시의 반돌본(Bandarban), 동쪽으로 인도,미얀마와 접한다. 희귀하면서 손상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으로 치타공(Chittagong)에서 동쪽으로 약 77km 떨어져 있다. 깝따이호(Kaptai Lake) 위쪽에 자리 잡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원주민박물관, 현수교 등이 있으며 원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과 손으로 짠 직물, 코끼리 상아 등은 인기가 많다
자연 호수 지역의 가장 중심부이며 아름다운 언덕과 밀림으로 둘러싸여있다. 원주민들의 왕이 거주하는 궁전, 불교 사원을 배를 타고 둘러 볼 수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원주민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기에는 특히 랑가마티의 아름다운 자연이 절정을 이룬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이곳을 여행할 경우 랑가마티 경찰서의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하고, 가는 도중에서 거리 중간 중간에 경찰서와 부대에 신고를 해야 한다. 이 지역을 여행할 경우 외국인의 안전을 위해 경찰 몇 명이 동행하는데 이는 소수부족의 반군이 있기 때문이다.
□ 치타공 제2차 세계대전 참전자 묘지(World War II Cemetery)
면적은3.23ha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39~1945년에 치타공에서 숨진 연합군 병사들의 시신 700구가 안치되어 있다. 치타공 의대 병원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깔끔하게 정돈된 초록빛 경치로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곳에 묻힌 병사들의 출신 국가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인도, 미얀마, 동서아프리카 등 거의 전 세계를 망라하며 그들의 후손은 물론 다른 그 밖의 나라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과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입구에는 전사자들의 이름과 지위를 일일이 새겨 넣은 판이 있으며 검정색으로 된 묘비에는 병사의 이름과 나이, 지위, 생년월일, 전사일자를 새겼다. 묘지 중앙에 커다란 십자가 상이 있고 옆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꼬르노풀리강(Karnaphuli River)
길이는 270km이고, 너비는 667m이다. 인도 미조람(MizorAm)주의 루샤이(Lushai)언덕에서 발원하여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구릉 지대(Chittagong Hill Tracts)와 항구도시 치타공을 거치며 남동쪽으로 흐른 후, 뱅골만(Bay of Bengal)으로 흘러 들어간다. 강어귀는 방글라데시의 주요항구인 치타공항으로 연결된다. 1960년대에 깝따이(Kaptai) 지역 근처의 강에 방글라데시의 유일한 수련발전소인 꼬르노풀리(Karnaphuli)발전소와 깝따이댐이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저수지 역할을 하는 호수가 형성되었다. 수력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은 총 230MW이다.
□ 뽀땡가 해변(Patenga Beach)
치타공 시내 중심부에서 약 2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치타공 국제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 아름다운 해변이다. 보트를 타거나 강 크루즈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차로 약 4-50분 정도 걸리고 CNG로 100TK정도를 주면 한 시간 정도가 걸려 도착한다. 밀물과 썰물의 시기를 알고 가면 백사장에서의 발리볼과 축구 등 신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고르반 이드날에 한인들이 새벽 일찍 집을 나서서 뽀땡가에 도착하면 새벽공기도 좋고 아침에 먹는 한국라면 또한 별미다. 밤에는 치안이 안전하지 않다.
□ 빠키쫄 해안가
치타공 쿨시에서 출발하여 꼬르노풀리 다리를 건너 조금 가다 보면 좌측으로는 콕스바잘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KEPZ이다. 우측으로 가서 KEPZ를 지나 1시간 정도면 조무니바잘 삼거리에 도착한다. 다시 우측으로 3-40분을 더 가면 빠키쫄 해안가에 도착한다. 이곳은 마치 고향을 연상케 하는 모래사장과 높은 소나무 숲이 즐비하게 단장되어 있어 가족끼리 물놀이 가기에도 안성맞춤이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상쾌한 나무 숲에서 품어내는 공기를 즐길 수 있다.
□ 카그라초리(Khagrachari)
치타공에서 약 112km 떨어져 있으며 북쪽으로는 인도의 트리푸라, 남쪽으로는 랑가마티와 접해 있다. 면적은 약 2700㎢이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언덕 위에 집을 짓고 산다. 언덕과 정글 숲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곳으로, 짝끄마(Chakmas) 부족의 독특한 생활상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다.
100m 높이의 아루틸라 언덕(Alutila Hill)에 있는 동굴은 퇴적암의 언덕이 많은 이곳 지형의 특성을 잘 보여주며 근처에 온천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이곳 역시 외국인들이 이곳을 여행할 경우 랑가마티 경찰서의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하고, 가는 도중에서 거리 중간 중간에 경찰서와 부대에 신고를 해야 한다.
□ 민속박물관(Ethnological Museum of Chittagong)
점차 잊혀지고 멸종되어가는 다양한 부족들의 문화와 유물과 공예품들을 전시해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보존하기 위해1960년대에 설립되었다. 치타공의 상업지구인 아그라바드(Agrabad)에 위치해 있으며 총 4개의 갤러리와 작은 홀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종류의 민속박물관은 아시아에서 2곳뿐인데 다른 하나는 일본 도쿄에 있다. 박물관은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관람이 가능하다.
□ 치타공 법원청사 박물관(Court Building Museum)
1773년 동인도회사가 치타공을 정복하자 마자 설립한 건물로 한때 법원청사로 사용되었다.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의 독립전쟁을 치른 후 건물을 개조하여 현재의 박물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박물관은 독립전쟁 당시의 중요한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전쟁 당시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을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이다.
총면적이 약 2만 3140㎡이며 방이 수백 개나 되는 큰 건물이다. 치타공 중심부의 페이리 언덕 위에 있어 치타공 시내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고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야경이 매우 훌륭하여 밤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 싯타쿤도(Sitakunda)
방글라데시는 지면이 해안보다 낮아서 산을 구경하기 힘든 지형이다.
다카에 비해 지면이 높은 치타공에는 그래도 등산할 만한 산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치타공 시내에서 다카로드를 따라 약 1시간 정도 가다 보면 힌두마을이 있다. 힌두교도들이 기도하고 고행하는 코스인 싯타쿤도 정상에는 힌두사원이 서 있다. 해발 약 303m로써 한국의 낮은 산책로 정도이긴 하지만 정작 운동량이 부족한 이 나라에서 사는 우리에겐 제대로 땀을 뺄 수 있는 좋은 등산코스이다. 소요시간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내려오면 약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지역은 불교 성지로 많은 불교사원이 있으며 힌두 사원도 함께 있다. 찬드라나스(Chandranath) 사원과 불교사원에는 부처님의 족상을 인쇄한 그림이 있다. 두 사원은 불교와 힌두교에서 모두 성스럽게 여기는 곳이며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와 언덕이 어우러진 전경이 빼어나다.
매년 2월에 약 10일간 열리는 시바-차투라다시(Siva-chaturdashi) 페스티벌에는 수천 명의 순례자가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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