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글라데시 뉴스모음/코트라 경재 뉴스

방글라데시 코로나 이후 빠르게 경기회복

코로나 상황

그 동안 총 37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5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지금도 매일 10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제 코로나 상황은 일상이 되어 버렸다. 마스크 착용 빈도도 줄어들고 있으며, 상가나 일반 사무실에서도 현지인들의 마스크 사용에 대한 주의력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주로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의 경우가 많아 일반 시민들이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 필요한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 최빈국의 절박한 현실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는 지난 8월 31일 코로나 19에 대한 모든 조치를 해제 후 추가 조치는 하지 않고 있으며, 국제선 여객기 이용자는 도착 후 2주간 자가격리를 권장받고 있지만 관계 당국의 통제도 느슨하여 실질적으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항공편은 영국, 카타르, 두바이, 쿠알라룸푸르, 이스탄불 등을 경유해 한국에서 방글라데시로 출장이 가능하며, 매월 평균 1편 이상의 전세기 직항도 운행 중이라 기본적인 출장은 가능하다.

 자료: 중앙은행

경기 회복 상황

우선 가장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는 분야는 수출이며, 지난 3월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셧다운 조치에 들어갔는데 이에 따라 4월의 수출은 최악을 기록했다. 5월부터 정부의 적극적인 구제금융과 주력 수출 산업인 봉제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조금씩 수출이 회복되기 시작해 코로나 상황이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7월에는 올해 중 최고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7, 8월 두 달간의 무역수지도 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방글라데시 정부 재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매년 180억 달러 이상의 해외 근로자 본국 송금도 예상과는 달리 7~9월 3달간 총 67억 달러를 달성해 2020- 21 회계연도(2020.7.1~2021.6.30) 총 송금액은 지난해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240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해외근로자 송금에 대한 정부의 특별 인센티브와 규제 완화에 영향을 받은 측면도 있다.

자료: 무역협회

시사점

방글라데시는 최근까지도 매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긴 하지만 무증상자 혹은 증상이 미약한 경우가 많아 초기 2개월간의 셧다운 기간 이후 빠르게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

수출, 무역수지,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 경제성장율 전망 등 여러가지 지표에서 회복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바 그 동안 중단된 방글라데시 시장 개척과 본격적인 수출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소식 전체 보기 : 코트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