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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사업 판 키운다…현지인 지점장 모집[출처 : 비즈니스플러스]

지난해 9월 28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카르완 바자르 출장소 개소식에서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우리은행 관계자들. /사진=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출처 : 비즈니스플러스(https://www.businessplus.kr) [출처 : 비즈니스플러스]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 은행인 우리은행이 현지 사업을 확장한다.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영업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지 인재 모집도 적극 추진한다.  2일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출장소 확장에 따라 현지인 출장소장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출장소가 늘어나면서 본사에서 파견된 한국인 이외에 현지인 관리자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외국계 은행이 법인을 설립할 수 없어 지점이 국외법인 역할을, 출장소가 지점 역할을 한다.  우리은행이 방글라데시에 처음 진출한 것은 한일은행 시절이던 1996년이다. 영원무역 등 방글라데시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의류·봉제 기업과 교민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이 목적이었다. 현재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 다카에 지점을 두고 치타공, 모티질, 굴샨, 미르푸르, 우따라 등 7곳에서 출장소를 운영 중이다. 다카수출가공공단(DEPZ)와 치타공수출가공공단(CEPZ)에는 각각 고객센터를 두고 있다.  출처 : 비즈니스플러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지점은 현재 소비자금융과 기업금융 모두에서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사업 확장으로 현지 인재를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은행 다카지점 거래 규모에서 한국 기업과 교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다. 현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 덕분이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출장소를 15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HSBC, 스탠다드차타드 등 현지 외국계 은행과 비슷한 규모로 경쟁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한국 기업 지원도 계속한다. 지난해 10월에는 다카지점에 '코리안 데스크'도 설치했다. 방글라데시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출처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