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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코트라 경재 뉴스

전력난 허덕이는 방글라데시, 발전(發電)의 미래는 석탄

전력난 허덕이는 방글라데시, 발전(發電)의 미래는 석탄

- 일본, 석탄화력발전소 신설 위한 37억 달러 차관 승인 예정 -

- 정부는 석탄발전 비중 현재 2%대에서 50%까지 확대 추진 -

 

 

 

□ 경제 뒷덜미 잡는 전력난

 

 ○ 2012년 말 기준 방글라데시의 발전설비용량은 8525㎿이나 설비노후화, 에너지부족, 비효율적 송배전망으로 인해 15% 내외의 수요-공급 갭이 존재

  - 특히, 벼농사가 본격화되고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3월경부터 시작)에 전력부족이 심화

 

 ○ 전력 부족에 따라 신규 전력 연결에 평균 400일 이상이 소요돼 자국 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외국기업이 대방글라데시 투자를 꺼리게 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음.

 

□ 일본 JICA, 역대 최대 37억 달러 차관 승인 임박

 

 ○ 일본의 대외원조기구인 JICA는 방글라데시에 12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신설을 위한 37억 달러 규모 차관을 검토했으며, 최종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짐.

   

 ○ 2017년 완료예정인 이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39억5000만 달러에 이름. 발전소 외에 석탄 하역을 위한 항구 건설, 야적장(stockyard), 연계 도로, 400KV 송전로(총연장 61.5㎞)를 포함

 

 ○ JICA의 타당성조사결과에 따르면 발전 단가는 7.3타카/KWh (최근 환율: 1달러=77타카)

  

 ○ 한편, 지난 4월 방글라데시 전력청(BPDB)은 인도 국영기업인 INational Thermal Power Corporation (NTPC)과 지분을 50:50으로 투자하여 합작회사(Bangladesh - India Friendship Power Company (Pvt) Limited)를 설립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

 

 

□ 석탄발전 필요성 증대, 관련 인프라 미비

 

 ○ 현재 방글라데시 발전 에너지원 중에서 천연가스가 8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경유 및 중유 12.6%, 수력 2.8%, 석탄 2.5% 순임. (실제 발전량 기준)

 

 ○ 최대 발전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전 신규 개발 지연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발전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

 

 ○ 이처럼 석탄의 사용은 이른바 전력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가능성(The Lone Option)"으로 간주되나, 석탄발전에 필요한 제도 및 인프라의 뒷받침이 부족

 

 

□ 시사점

 

 ○ 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JICA 자금의 프로젝트는 그 실행이나 지급에 있어 가장 신뢰성 있는 프로젝트로 간주돼 발전소 프로젝트는 물론, 항구와 송전로 등 부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추진이 필요함.

 

 ○ 특히, 최근 JICA 프로젝트는 일본기업과의 합작투자 참여가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간주되고, 합작투자 외에 Sub-Contractor로의 참여 가능성도 열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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