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파키스탄에 맞선 독립전쟁 당시 파키스탄 편에서 자국민인 방글라데시지도자와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야당 정치인 압둘 까델 몰라를 교수형에 처했다.
쿠암룰 이슬람 법무부 차관은 현지시각 12일 오후 10시 1분께 수도 다카의 교도소에서 야당 자마트 이슬라미당의 지도자 까델 몰라를 교수형 시켰다고 밝혔다.
독립전쟁 기간 '미르푸르의 도살자'로 악명을 떨친 몰라는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지난 2010년 전범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시작한 이래 처음 사형 집행을 당했다.
앞서 자마트 이슬라미당은 몰라에 대한 사형 선고가 정치적인 동기로 내려졌다면서 그를 처형하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파키스탄에 항거한 독립전쟁 동안 파키스탄군이 부역자들의 도움을 받아 300만 명을 학살했다고 강조했다.
자마트 이슬라미당은 극렬 이슬람들로 구성된 당으로 독립전쟁시 방글라데시 독립을 반대하고 오히려 독립운동자들을 학살을 자행했다.
사형집행을 기뻐하는 시민들
한편
자마트 이슬라미 당은 사형집행을 한 정부 여당을 향하여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어제밤 사형집행 후 사키라 지방 여당 지도자인 아지줄 로호만이 자마트 이슬라미 당원들에 의해 그의 집에서 살해 당했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밝혔다.
치타공, 실렛, 디나즈뿔, 페니, 샤키라 등 지방은 극심한 혼란에 빠진 상태며 야당은 할딸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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