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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방글라데시, 의류 수출 14% 급증

방글라데시 의류 업계가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BBC는 방글라데시 의류 업계가 밀려드는 수출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니트 제조 수출 협회와 수출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티셔츠와 모자, 깃발 등 전 세계적으로 월드컵과 관련한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이 최소 5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방글라데시 의류 수출은 지난해보다 14% 늘었다.
 
브라질 월드컵 관련 수출에 힘입어 오랜 기간의 침체에 시달리던 방글라데시 의류업계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팬들을 위한 티셔츠 주문이 100개 업체에 몰렸다"며 "월드컵 관련 수출 규모가 얼마가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최소 5억달러에서 1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