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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현지사회에 기여하는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

 현지사회에 기여하는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

 

현지 학교에 교육자재, 식수대 등 기증… 김항진 회장 “CSR활동 지속할 터”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회장 김항진)는 12월9일 오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사바에 위치한 가지촛(GAZIRCHAT)초등학교에서 CSR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책상과 의자, 화이트보드, 식수대 등을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 김항진 회장, 이윤영 주방글라데시 대사, 윤희 재방글라데시한인회장, 협의회 회원사 대표, 학교장 MR. IBRAHIM KALIL, 학교운영회장 MR. RUHULAMIN 그리고 학부형, 교사 및 학생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협의회 측은 “이번 사업은 한인투자자협의회 핵심사업으로서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도 협업으로 참여했으며, 향후 2, 3차 추진사업으로 컴퓨터, 방송장비, 과학실험실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기존 저학년 교실에서는 책상과 의자 없이 수업을 진행하는 상태였고, 1,400명(2부제 운영)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에서 수도꼭지 4개로 전체 학생이 이용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협의회는 책상과 의자 30세트와 지하수 관정공사, 물탱크, 펌프 등을 포함한 식수대 공사를 마무리해 기증했다. 또, 흑칠판, 분필사용에 의한 교실 먼지 제거를 위해 화이트보드를 10개 특별 제작해 설치 완료했다.

 

이날 이윤영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70년대 후반 방글라데시에 섬유산업을 최초로 소개한 사실과 현재 16만명의 고용과 16억불 수출 등을 달성하고 있는 220여개 한국기업들의 현지 경제활동을 소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 활동이 지역사회 기여에 그치지 않고 방글라데시와 대한민국의 미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인투자자협의회 김항진 회장은 축사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지금은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소개하며, “그 성공의 원동력은 어린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면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갔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협의회는 CSR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우리는 이웃이고 가족이라는 공동체라는 자세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재방글라데시 한인투자자협의회는 2015년 상반기에 방송장비, 컴퓨터, 과학실험실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