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정정 불안 심화
- 차량 파손, 물류 정체 등 피해 확대 -
- 출장 시 각별한 주의 필요 -
□ 방글라데시, 정정 불안 심화
○ 2014년 1월 총선 이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방글라데시가 2015년 들어 다시 정정이 불안해지고 있음.
○ 이전 제1야당이었던 BNP에서 총선 1주년을 맞아 1월 5일부터 무기한 봉쇄(Lock out)를 선포했으며 여당인 Awami League는 BNP 고위 인사를 연금하는 등 갈등상황이 이어지고 있음.
○ 한편 이슬람 정당인 Jamat은 정부가 전범 재판을 통해 Jamat 주요 인사에 대해 사형 등 중형을 선고한데 대한 저항을 이어가고 있음.
□ 경찰과의 충돌에 따른 피해 등 잇따라
○ 수도 다카 지역은 상대적으로 치안이 유지되고 있으나 지방의 경우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
○ 한편 수도 다카 내에서도 가장 안전한 지역인 굴샨 지역에 있는 법무부장관 사택에 사제 폭탄이 투척되기도 했음.
○ 또 전국적으로 물류가 지장을 받음에 따라 방글라데시 최대 무역항인 치타공으로부터의 원자재 이동, 치타공으로의 수출 제품 이동이 지연돼 제조업체의 피해가 확대되고 있음.
□ 전망
○ 현재 갈등 상황은 민주화 요구 등 국민적 공감대에 기반한 것이기보다는 정당 간의 정치 싸움으로 봐야 함.
○ 따라서 현재의 정정 불안 상황이 2013년과 같이 극심한 분쟁상태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출장환경 악화와 시사점
○ 다카 시내에서의 이동은 약간의 주의를 기울일 경우 큰 문제가 없으나 수도 인근 지역 공단 및 지방 현장 방문 등을 포함한 출장은 잠정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함.
○ 부득이 출장을 실시해야 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주의가 필요함.
- 주말(금, 토)에는 충돌 정도가 급속히 낮아지므로 미팅 등을 주말에 주선
- 현지 바이어나 파트너 등을 호텔로 부를 수 있는 경우에는 공항 근처의 호텔(라디슨, 다카리젠시) 또는 외국인 거주지역 내 호텔(웨스틴, 사리나 등)에 투숙하면서 호텔에서 미팅을 마치는 것이 가능함.
○ 한편, 2013년에는 육상 물류가 연이은 시위 등으로 크게 지장을 받으면서 항공운송 물량이 크게 확대된 바 있으므로 관련 업계는 현지 동향을 예의 주시해 항공운송 사업 전개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 언론, KOTRA 다카 무역관 자체 분석
'방글라데시 뉴스모음 > 방글라데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전자, 타이젠폰 방글라데시에 출시 (0) | 2015.02.06 |
---|---|
방글라데시 소요사태로 한 달 새 50여 명 사망 (0) | 2015.02.04 |
광주교대 안재영 교수,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운영위원 선정 (1) | 2014.12.30 |
다카 중앙역 근처 꼬무라뿔에서 트럭과 기차가 충돌, 6명 사망 (0) | 2014.12.30 |
방글라데시 세계 자연 유산 순돌본, 기름 유출로 고사 위기 (0) | 2014.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