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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치료역량 강화위한 현지연수 실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이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방글라데시의 자폐스펙트럼 장애 분야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치료역량 강화 현지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의 장애인 복지관련 정책은 2001년에 수립되었으며, 국가정책에 따라 자폐스펙트럼장애 분야 의료기관인 BSMMU-CNAC(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Centre for Neurodevelopment and Autism in Children) 등이 개설되었으나, 조직 역량, 관리체계, 전문가 훈련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태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방글라데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치료역량 강화 과정'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다년도 연수과정으로 기획되었다.

인력개발원은 2013년에는 관리자급 전문가 대상의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정책, 진단 및 치료 역량 교육을 진행했고, 2014년에는 실무자급 전문가 대상의 초청연수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 및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식 및 기술 교육을 한 바 있다.

올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진행되는 현지연수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청소년의 사회기술 훈련 ▲그림 교환 의사 교통체계(PECS) ▲이상적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지원 체계 ▲벵골어 교재 개발 등의 강의와 ▲BSMMU ▲CNAC 등의 기관방문을 통해 현지 자폐스펙트럼 분야 인력의 실무 역량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 현지어 교재 개발 및 활용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지난 2년간 연수에 참여한 연수생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며 교재 개발 및 교재 활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진의료 연수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에 대한 적절한 진단도구나 방법, 중재 및 개입 등과 관련한 교수방법을 학습하여 방글라데시의 자폐스펙트럼 장애아 치료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력개발원은 개발도상국의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의 보건인력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모자보건, 감염병관리, 보건재정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고, 국내 보건복지분야 국제협력 전문가양성을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출처: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