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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불교 승려 또 ‘난자 피살’ 당해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세력 범행 추정 테러 잇달아

 

▲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급증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서 불교ㆍ힌두교ㆍ개신교 등에 대한 살해 테러가 급증하며 국제적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0월 5일 이슬람 세력에 의해 피살당한 방글라데시 마웅 슈 우(Maung Shue U) 스님을 추모하는 미얀마 승려들. 사진출처=nydailynews

 

 

 

방글라데시 노승(老僧)이 한 사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슬람이 국교인 방글라데시에선 최근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 및 살인사건이 비일비재하고 있다.

영국 언론 ‘Mirror’ 5 14 불교 승려 몽소위 우 착(Mongsowe U Chak75)이 혼자 거주하던 한 사원 내에서 피살됐다 시신은 아침식사를 하고 있던 한 목격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범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현재까지 어떤 이슬람 단체서도 자신들이 저지른 범행임을 자인하지 않았지만,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불자힌두교인개신교인 등에 대한 난자 테러 일부가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소행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몽소위 스님이 피살된 사원이 위치한 Naikkhangchhari 지역은 다카 지역으로부터 211마일 떨어져있기 때문에 살해 동기를 파악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최근 무신론자들에 대해 무자비한 살해 및 테러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달반(Bandarban) 지역경찰서장은 ‘Guardian’ ‘Jashim Uddin’과 인터뷰서 우리는 사원 내에서 사람 발자국을 발견했고, 4~5명이 사원에 침입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방글라데시 세속 정부는 ISIS 또는 알카에다 등 무장 세력이 국내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을 부인하며, “방글라데시 내부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범행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글라데시 내 테러위협은 지난 5 11(현지시간) 최대 이슬람주의 정당 자마트 에 이슬라미의 모티우르 라흐만 니자미(73) 대표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되며,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당국은 니자미 지지 세력과 정부 간 유혈사태 등 최후의 사태도 우려하며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니자미는 1971년 방글라데시 독립전쟁 때 독립을 반대하며 친 파키스탄 민병대와 함께 민간인 집단학살, 성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14년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