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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남부에 사이클론 강타..23명 사망 50만명 대피

 

 

남부 연안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대형 사이클론이 강타해 50만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사이클론 로아누가 이날 방글라데시 남부 빈곤지역을 덮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최소한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아누로 인해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하고 높이 2m의 파도가 저지대에 밀려와 침수 사태를 빚었다. 주민 25만명이 고립 상태에 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제방 2군데가 무너진 치타공에서만 지금까지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재난관리구난부 모파잘 호사인 초우두리 마야 장관은 방글라데시 저지대에서 50만명이 3500곳의 임시대피소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마야 장관은 "이미 대부분의 위험 취약 지역에 사는 주민을 피신시켰으며 구난구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방글라데시 교통당국은 치타공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키고 선박과 연안 여객선의 운항도 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