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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난쟁이 소'

 

방글라데시에서 희귀 '난쟁이 소'가 유명세를 치르자 관광객 수천명이 이를 구경하기 위해 방역 조치를 무시하고 운집했다.

9일 B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차리그람의 한 농장에는 최근 난쟁이 소 '라니'를 보기 위해 연일 많은 사람이 몰려들고 있다.

 

라니는 생후 23개월이 됐지만 키 51㎝, 길이 66㎝에 체중은 28㎏에 불과하다. 부티(bhutti)종인 라니는 비슷한 나이의 다른 소와 비교하면 절반 크기다

 

라니의 주인은 라니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라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 기록을 가진 인도 소 마니키얌보다 작다는 것이다. 마니키얌은 2014년 키 61㎝의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같은 라니의 이야기는 최근 현지 TV와 신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됐다. 그러자 라니를 직접 보겠다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현재 방글라데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폭증하는 상황으로 당국은 이동 제한 등 봉쇄 조처를 내린 상태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3륜 택시 등을 빌려 타고 이 농장에 밀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