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즈샤히 지역에 145MLD 규모 정수장 건립 추진 -
- 한국 업체 기존 진출실적이 입찰에 유리하게 작용 전망 -
□ 방글라데시 상수 프로젝트 현황
○ 방글라데시는 전통적으로 강물과 지하수를 상수원으로 사용해왔으며 정수장(Water Treatment plant)을 포함한 현대식 상수공급이 시작된 것은 2010년 이후임.
○ 그러나 인구 증가와 산업화로 기존 상수원의 오염이 심화돼 현대식 상수망에 대한 수요가 증가
○ 이에 따라 주요 국제 원조기구들은 정수장 및 관로 건설부문에 지원을 개시했으며 주요 현황은 아래 그림과 같음.
방글라데시 정수장 프로젝트 현황
주: 지도상에 프로젝트 내용 표시
자료원: 방글라데시 투자청(BOI) 제공
○ 그림에 나타난 바와 같이 방글라데시 전체로 보아도 개발이 낙후된 북서지역에는 정수장 시설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음.
□ 라즈샤히 정수장 건립 추진
○ 2011년 라즈샤히 지역에 라즈샤히 상하수청(RWASA)이 비로소 설치됐으며, 이후 현지 컨설팅 사인 IWM (Institute of Water Modeling)에 의해 라즈샤히 정수장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실시됐음.
- 라즈샤히 지역(district 기준)의 인구는 약 260만 명이며 대부분의 관정(well field)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RWASA에 의해 물을 공급받는 가구가 전체의 70% 미만인 것으로 알려짐.
* 방글라데시는 크게 7개의 도(division)로 나뉘어지며, 라즈샤히 도의 도청 소재지가 라즈샤히 district임.
○ 프로젝트 개요
- 발주처: 라즈샤히 상하수청(RWASA)
- 처리 용량: 145MLD
- 사업예산: 50만 달러(잠정)
- 자금원: 미정
- 입찰 일정: 2015년 말 P.Q. 공고 추진. 단, 현재 자금원조차 미정인 상태이므로 이 일정은 최소 2016년으로 연기될 전망임.
□ 시사점
○ 라즈샤히 정수장사업은 당분간 방글라데시에서 이뤄지는 마지막 대형 정수장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음.
- 2000년대 후반 이후 국제원조기구의 수처리 부문에 대한 원조가 대폭 늘어났으나, 2015년 현재 추가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음.
○ 만성적인 재정난으로 인해 방글라데시 정부 자체 재원에 의한 사업수행 가능성은 극히 낮으므로 이 프로젝트는 원조자금 또는 국가관 차관으로 이뤄질 것임.
- 업계에서는 중국이 G2G 사업 형태로 참가하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짐.
○ 자금원이 미정이므로 한국 정부 차원의 원조사업(EDCF) 또는 한국 기업의 시공자금융조달 형태(Bidder Financing) 사업 참가 가능성도 높음.
- 단, Bidder Financing 사업의 경우 방글라데시의 대외 신인도가 낮은 바, 한국의 금융공기관이 민간 금융기관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거나 대주로서 부분 참가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함.
○ 한국은 이미 코오롱건설(카나풀리 I 정수장), 태영건설(모두나갓 정수장)이 정수장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EDCF 자금으로 사업(반다주리 정수장)이 추진되는 등 현지 수처리 부문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수주에는 유리한 여건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됨.
○ 단, 다른 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지나치게 낮은 입찰가를 제시했다가 결국 수주를 포기한 사례도 있어 입찰가 산정, 특히 현지 시공비(인건비 등) 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음.
- 방글라데시도 현지 대형 건설사의 경우 단가가 너무 높아져 한국 기업이 파트너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도 유의해야 함.
자료원: RWASA 인터뷰,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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