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란?
NGO란 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줄임 말로, 비정부기구 또는 비영리단체, 민간단체, 민간구호단체 등으로 부르곤 합니다.
UN에서는 이 NGO를 시민사회조직 (Civil Society Organization, CSO)이라고도 표현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NGO 단체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고, 정부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역이나 국가 또는 국제차원의 문제들을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NGO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에 의해 조직되는데요.
NGO가 관여하는 분야는 인권과 환경, 구호, 여성, 종교, 의료 등 인간의 사회 활동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다 다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NGO의 역사
NGO는 1947년부터 UN의 협력기관으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가 NGO를 UN과 협력 하에 지역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구로 공식 인정하면서 NGO라는 단어가 널리 쓰이기 시작했죠.
물론 NGO는 훨씬 이전부터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1800년대부터 주로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구호나 사회,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단체들이 활동했었죠.
그리고 NGO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 건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난 이후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역과 전쟁난민들을 돕기 위한 비정부기구들이 조직되기 시작한 겁니다.
NGO의 역할
일부 경제학자들은 NGO를 ‘제3의 영역’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정부영역과 민간영역에 맞먹을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거죠.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NGO는 정부나 민간이 할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구호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백만 개의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꼭 경제적인 부분에서만 영향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NGO 현황
국제사회를 무대로 활동하는 국제 NGO는 약 4만 개에 이릅니다.
국제 NGO를 제외하고, 각 나라 안에서 자국민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NGO의 숫자는 훨씬 더 많은데요.
인도의 경우 1백만 개 이상의 NGO가, 러시아에서는 27만 개 이상의 NGO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 내에 약 1백50만 개의 NGO가 있다고 하는데요.
NGO에서 일하는 사람 수는 1천1백만 명이 넘고요. 자, 그렇다면 지난해 가장 돋보이는 활동을 보인 NGO는 어디일까요? 스위스에 본부를 둔 NGO 글로벌 제네바(Global Geneva)가 2015년 ‘세계 5백대 NGO’를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바로 이 NGO가 영예의 1등을 차지했습니다.
네, 프랑스의 NGO 단체인 ‘국경 없는 의사회’였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지난 1971년 파리에서 의사와 언론인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현재 2만5천 명의 의료진이 세계 80개국의 사람들에게 의료지원을 펼치고 있고, 전 세계 3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없는 의사회의 민간구호 활동에 경제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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