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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인천공항, 방글라데시에 신공항 개발에 노하우 수출

인천공항,

방글라데시에 신공항 개발에 노하우 수출

우리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들에게 제공, 지속협력 계기 마련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주한 ‘2012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방글라데시 정책자문’ 낙찰자로 선정되어 방글라데시 신공항 개발에 관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시행하는 한국경제발전공유사업(KSP : Knowledge Sharing Program)은 원조국가, 국제기구 등의 도움에 힘입어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우리의 발전 경험을 개도국들에게 제공하여 개도국들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8개월간 방글라데시 방가반두 신공항 개발 및 기존 다카국제공항에 대한 관리,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방글라데시 정부 및 공항관계자 1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방글라데시 정부에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공항개발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 한다.

앞서 시행된 KSP 사업 수요조사에서 방글라데시 콰더(Quader) 항공관광부 장관은 “신공항 사업이 방글라데시로서는 매우 중요한 국책 사업이고, 7년 연속 세계 1위 공항으로 선정된 인천공항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방글라데시를 도울 수 있는 적임자인 만큼 KSP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발전된 지식을 전수받을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방글라데시에 수출하는 첫 번째 사례로 한국, 방글라데시 양국의 항공분야에 대한 협력관계의 기틀을 마련해 지속적인 사업 협력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2월 이라크 아르빌 진출을 시작으로 러시아, 필리핀, 네팔,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사업에 진출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아시아 지역의 공항사업 진출에 더욱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