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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생활정보/방글라데시 종교 생활

방글라데시의 종교 ㅣ 흰두교

1. 힌두교의 일반개념

 

 

방글라데시에 있어서의 힌두교는 이슬람교와는 그 세력이 비교가 되지 않는다.  (12%정도)

힌두교는 어느 특정한 창시자가 없을 뿐 아니라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아주 광범위하고도 포괄적인 종교이다. 5천년이라는 세월을 지나는 동안에 유래된 인도의 모든 종교적, 문화적 운동을 서서히 흡수, 동화시키면서 생겨난 종교가 힌두교이다.
힌두교는 권위있는 경전을 많이 갖고 있기는 하지만 최고의 권위를 갖는 경전은 꼭 집어 무엇이라고 말하기가 힘들다.

힌두교도들은 힌두교가 자기들의 생활이며 행동양식이며 국가적 종교의식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이들의 생활양식은 근본적으로 절충주의적이며 혼합주의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힌두교는 다양한 종교적 믿음과 관습으로부터 여러가지 요소를 선택하고 흡수하여 자기들의 생활양식에 적응시킨다.
이들은 모든 표현 속에 숨어 있는 진리를 발견하고자 함으로 타종교의 이념과 윤리도 흡수하는 동시에 세속적인 정신에도 적응하려고 한다.

힌두교의 경전은 역사의 각 시대마다 다른 철학과 종교와 사상을 흡수하여 사회적 행동의 밑받침이 되도록 쓰여졌다.
베다는 지식 또는 지혜라는 뜻으로 힌두교의 경전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다양한 신들의 개념으로부터 화해와 속죄의 개념이 나타나 있다.

우파니샤드도 힌두교의 경전으로 절대적 존재에 대한 개념이 그 중심사상을 이루고 있으며, 인간의 참된 자아에 대한 자각이나 지식을 추구한다.

베다가 다신교의 희생제물과 의식주의를 내포한다면, 우파니샤드는 인간 중심적인 철학과 윤리적 행동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힌두교에서는 영원한 존재에 대해 브라만이라 하여 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원에 대한 존재나 실체에 대해 많은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


2.  힌두교의 사상

힌두교의 사상은 크게 윤회사상과 계급제도인 카스트를 들 수 있다.
힌두교는 많은 신념과 실천을 제공하는 종교로서, 여러 다양한 남신과 여신, 그리고 영적존재를 믿고 있어 이들의 신념 또한 다양하기는 하나, 윤회사상과 카스트제도는 이들을 크게 포괄하고 있다.
윤회사상이란 영혼의 윤회를 가르킨다. 영혼은 세계의 형혼인 브라만의 개인의 영혼인 아트만이 있는데 힌두교의 목표 중 하나가 이 개인의 영혼과 세계의 영혼의 합일이다.
이때까지 개인의 영혼은 출생을 거듭하는 데 이 주기적 출생을 윤회라고 하는 것이다.

영혼이 선하면 주기적인 출생이 정지되고 세계영혼과 결합하면서 자유를 얻게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주기적 출생이 계속된다고 하는 것이다.
이 영혼의 선행은 사원 및 집에서 드리는 예식 중 남녀신과 영적존재에게 바치는 제물을 말하는 행위의 길과 만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는 지식과 통찰력을 얻는 지식의 길과 신앙과 헌신을 통해 신에 의존하는 헌신의 길로 나뉘어진다.
이런 길들을 통해 영혼의 선행으로 영혼의 윤회를 파괴하고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 힌두교이다.
계급제도인 카스트제도는 사회적 신분에 따라 의무가 주어지는 다섯 개의 범주로 되어 있다.

- 브라만은 베다의 보관자이며 전달자로 세상을 주관한다.
- 크샤트리아는 전사계급으로 통치계급을 말한다.
- 바이샤는 세번째계급으로 중간직업에 종사하는자들이다.
- 수드라계급은 농업과 그에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자들이다.
- 마지막으로 천민계급이 있다. 이들은 종교의식에도 참여하지를 못한다.

이 계급제도는 윤회사상에 의해 정당시 되며, 평생동안 계급의 규칙대로 살고 다음 세대에 다시 좋은 계급에 태어나기를 바란다. 카스트제도는 힌두교인들의 밑바닥에 뿌리박고 없어지지 않는 힌두사회의 중요한 문화적 유산이라 할 수 있다.


3.  힌두교의 관습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문화를 가진 힌두교는 그 관습조차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사회적 관습은 지역사회나 장소마다 다르다. 매일 가정에서 신상이나 신을 나타내는 추상적 상징물 앞에서 종교의식을 행하기도 하고, 매일 사원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매년 열리는 축제들은 부와 미의 여신인 라크슈미, 학문의 여신인 사라스바티, 지혜와 성공의 신인 가네사, 어머니 여신인 칼리 혹은 두르가 같은 특정한 신들을 숭배하는 의식이다.

어린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주고 젖을 때게 하고 결혼이나 장례식과 같은 인생의 단계에서 하는 의식도 있으며 가정생활이나 계절과 관계 있는 의식도 있다.
힌두교인에개는 순례여행도 하나의 관습인데, 갠지즈강이나 고다바리강을 신성하게 여겨 목욕을 하고 머리를 감는다.
히말리야 산맥의 높은 곳으로 순례하기도 하는데 지역적인 신이나 영혼을 숭배한다.

힌두교의 관습은 주로 그들의 종교의식과 관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