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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일반정보/문화ㅣ관습

방글라데시에서 현지인과 원만한 대화법

부드러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한 피해의식이 남아 있기 때문인지, 외국인에 대해서 그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듯 합니다.


서 파키스탄과 독립전쟁시 그들이 자기들의 모든것, 심지어는 유적의 동판까지도 뜯어간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와 같이 외국인들은 결국에는 자기들로부터 무엇이든지 가져갈 사람들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통상, 영어가 사용되지만 호감을 주기 위해서는 현지어로 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친근감을 불러 일을 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방글라데시 인들로부터 자기들을 너무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경계심을 줄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화를 할 경우,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인정하는 태도가 좋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상세한 자기 노출 및 과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글라데시에 대한 부정적인 대화는 삼가하고, 그저 최근들어 섬유산업 중심으로 경제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감명받았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자기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 외에는 직접적으로 말하는 대신에 돌려서 말하는 편이며, 화가 났을 경우나 싸울 경우에만 직접적으로, 직선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런식의 대화법은 친척이 대부분인 시골에서 보다 낯선 사람들끼리 모여있는 도시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마음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꺼내기 이전에 우선 신변잡기 식의 화제들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전형적인 동양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라도 문제의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거나 자신들의 가진 관점을 명백히 드러내려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눈치를 챌때까지 말을 빙빙 돌려 암시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방글라데시 인들이 외국인들과 대화함에 있어서 이런식의 암시적으로 돌려말하는 대화문화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드러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우회적인 접근방식을 사용해서 수치감, 분노, 오해와 같이 인간관계상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해야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잘못을 꾸짖거나 고쳐주고자 한다면 매우 개별적이고도 기교적인 방법으로 상대를 안심시키는 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부드럽게 말하는 완곡어법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첫째가는 화술입니다. 상대를 비판하기에 앞서 상대방 가족의 안부나 건강 등에 대해서 이야기 등으로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방법 입니다. 상대방의 개인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게 될 경우, 자칫 불편해질수 있는 상황들을 될 수 있으면 편안하고 부드럽게 이끌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이전과는 변함없을 확신시켜주기 위함입니다. 이런식의 완곡어법의 사용과 함께 우회적인 접근방식은 방글라데시 문화에 가장 적합한 대화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