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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힌두교 사원서 괴한에 의한 수제폭탄 터져 10명 부상

 

 

 

방글라데시 경찰은 5일 방글라데시 북부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이 수제 폭탄 3개를 던져 1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서장은 "사건은 이날 오전 디나즈뿔 지역의 칸타지르 사원 밖에서 연레행사인 야외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고위 관계자는 "수사관들이 범행 동기를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폭탄 공격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경찰은 폭발과 관련한 심문을 하기 위해 남성 6명을 체포했다.

부상자 가운데 6명은 폭탄이 폭발하면서 파편에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다른 4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 달 간 방글라데시는 잇따라 테러가 발생하고 있어 외국인과 모니터링 단체들은 무슬림이 많은 방글라데시에서 종교적 극단주의가 고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방글라데시에서 발생한 테러들은 현지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나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