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손에 쥔 방글라데시 우편배달원
코발트레이는 이르면 10월부터 방글라데시 우정사업본부에 스마트폰117 11만대를 공급한다. 우편물 배송 시 필요한 신원확인용 지문인식 모듈을 장착하고 지역 환경을 고려해 방진, 방습 기능을 탑재했다. 코발트레이는 모바일 디바이스 디자인 하우스로 안드로이드, 윈도8 태블릿PC, 산업용 러기드 태블릿PC, 러기드 폰, 셋톱박스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일찍이 제3세계 시장을 주목하고 지난해부터 기존 중국 내 주문자상표부착(OEM) 생산기지를 단계적으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탄자니아 등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반둥대학과 협력해 자카르타에 생산공장을 건설, 내년 생산에 들어간다. 코발트레이는 생산 기지를 동남아 등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방글라데시 우정사업본부 등 현지 유력기관, 통신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