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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일반정보/로힝가(로힝야) 난민

로힝가(로힝야)족은 어떤 사람들인가?

로힝가족(로힝야족)

 

 

 

로힝야족으로 외부 세계에 알려진 로힝가족은 미얀마(버마) 서부 아라칸 의 북부 지역에 주로 거주하는 소수 민족이다.

이들은 주로 수니파 이슬람교도들로, 대략 70만 명에서 140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마웅다우, 부티다웅, 아캬브, 라테다웅, 캬우크타우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

 

로힝가족은 자신들이 9세기경 미얀마에 정착한 아랍상인들의 후손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미얀마 군정은 이들이 19세기 중엽 영국에 의해 이곳에 노동자로 끌려온 인도 무슬림의 후예라고 주장한다.

 

 

로힝가족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는다는 이유로 미얀마 130여 개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 특히 미얀마 군정은 이들에게 아예 시민권조차 부여하지 않는 등 자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무국적 상태에 놓여 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들 민족에게 불교로의 개종을 강요하면서 토지를 몰수하고 강제노동을 시키는 등의 폭정을 행사하고 있어, 로힝가족들은 탄압을 피해 1970년대부터 선박을 이용해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로 탈출해 왔다.


 1991년에서 1992년에 전체의 3분의1가량인 25만 명 이상의 로힝가인들이 박해를 피해 방글라데시로 도망쳐와서 난민촌을 이루어 살고 있고 오늘날도 많은 로힝가인들이 박해를 피해 탈출을 하지만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난민수용을 거부 당해 공해상을 떠도는 보트피플이 되면서 국제문제로 대두되었다. 로힝야족 문제는 2009년 2월 말 태국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도 거론됐으나, 미얀마 정부가 미얀마 내 로힝가족 존재 자체에 대해 부인함에 따라 아무런 합의도 이루지 못했다.

  

 

 

 

로힝가족 언어

로힝가족의 그들의 언어 Rohingyalish를 사용하는데,

Rohingyalish는 미얀마(버마)의 아라칸 주에 사는 로힝가족이 사용하는 언어를 현대적으로 기술한 것이다.

이 언어는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최남단 지역에서 사용되는 치타공어와 언어학적으로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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