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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글라데시에 22조 원 규모 선물 보따리 풀어 중국 국가 주석 30년 만에 방문…전략적 협력 관계 격상 동남아를 순방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캄보디아에 대규모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방글라데시에도 200억 달러(한화 22조6천700억원) 규모의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캄보디아 방문을 마치고 14일 방글라데시 다카를 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는 데 합의했다.이는 2010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협력 파트너 관계에서 한 단계 격상된 것이다.중국 국가 수반으로선 30년 만에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시 주석은 방글라데시에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 및 금융 지원 협약에도 서명했다. 이는 중국과 경쟁 관계인 인도의 영향권에서 방글라데시를 떼어놓는 데 큰..
을지대, 방글라데시 최대 규모 국립병원 짓는다 공적개발원조 주관사로 첫 확정 “의료기술·병원경영 노하우 전수”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차원에서 진행하는 방글라데시 국립의과대학병원 건립 주관로 을지대가 확정됐다. 을지대는 지난 16~19일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조우현 을지대 총장, 사업책임자인 한휘종 을지대 교수 등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방글라데시 보건복지부와 사업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해외를 대상으로 한 병원건립사업 중 사업비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을지대는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이 1억3000만 달러(약 1451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학과 병원이 주관사가 되는 것도 처음이다. 을지대가 담당할 현지 보건의료인력 교육도 역대 해외 보건의료인력 교육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을지대는 ▶진료과목 구성 ▶유지운..
해외건설협회 “방글라데시 철도시장 진출 박차” 해외건설협회는 현재 호주 SMEC와 캐나다 Canarail 등이 과점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철도 인프라 건설공사에 우리 업계의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1일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간 국제개발은행(MDB) 차관으로 추진되는 철도 노선 연장 및 시설 개보수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 우리 건설업계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정부에서도 지난 2011년 국토부 차관이 방글라데시 철도청 부청장을 면담하는 등 우리 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을 지원해 왔다. 현재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153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아카우라-락삼 복선철도 시공감리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발주될 △다카~치타공~콕스바자 철도 타당성 조사 및 설계 △치타공 콕스바자 철도사업 시공감리 △카르나폴리 철도·도..
방글라데시 경찰, 다카 인질극 배후 1명 사살 지난 7월 1일 다카에서 발생해 인질 20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가담 의혹을 받아온 남성이 2일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 다카 밀뿔 도시슬럼지역에서 ‘무라드’로 알려진 한 남자가 사살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살 과정에서 경찰 서장 등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은 무라드가 방글라데시 무장 테러 조직인 '자마툴 무자히딘 방글라데시(JMB)'의 사령관(commander)으로 다카 테러의 테러범들을 훈련시킨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국가(IS)는 인질극 참사 직후 이 사태의 배후를 자처했으나, 방글라데시 당국은 인질극이 방글라데시 내 무장 조직인 '자마툴 무자히딘 방글라데시(JMB)'의 소행이라며 일축해 왔다.
KOICA·대검, 방글라데시에 마약퇴치 인프라 구축해준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대검찰청과 9일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방글라데시 마약통제 행정역량 강화사업'을 위한 공공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올해부터 3년간 총 400만 달러(44억여원)를 투입해 방글라데시의 마약통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컨설팅 및 마약통제 정보시스템 구축, 수사장비 지원, 한국의 마약통제 노하우를 전수하는 초청연수 및 현지 워크숍, 캠페인 개최 및 홍보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KOICA는 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를 담당하고, 대검찰청은 마약퇴치 수행기관으로서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대검 마약과는 2012년 국가 간 협력기구로 신설된 '아시아·태평양 마약정보조정센터'(APICC) 사무국을 설치, 운영 중이다.KOI..
방글라데시는 왜 가난한 나라가 되었나? [유라시아 견문] 대분할 ⑥ : 방글라데시 : 역(逆)근대화다카 : 혁명 도시 이병한 역사학자 방글라데시는 혁명 국가였다. 68 혁명이 산출한 유일한 현실 권력이었다. 민족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세속주의를 표방했다. 일괄 '인민 민주주의'를 추구했다. 국명도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이라 했다. 더불어 근대적인 국민 국가였다. 종교적인 근대 국가를 표방한 파키스탄과 척을 졌다. 종교에 바탕을 둔 또 다른 신생 국가로는 이스라엘이 있었다. 파키스탄 건국이 1947년이고, 이스라엘은 1948년이다. 1971년 방글라데시는 성/속 분리, 정/교 분리를 공식화했다. 이슬람이라는 보편 문명 대신 민족 문화를 앞세운 것이다. 파키스탄의 펀자브와도 다를뿐더러, 인도의 서벵골과도 차별성을 지니는 '고유한 민족성'을..
68 혁명이 낳은 나라, 방글라데시 [유라시아 견문] 대분할 ⑤ : 방글라데시벵골 르네상스이병한 역사학자 다카 공항의 출구를 나오자마자 숨이 턱, 막혔다. 열기와 습기가 동시에 덮쳐온다. 40도 더위는 이미 익숙해졌다. 30도만 되어도 청량하다고 느낀다. 그런데 북인도 내륙부의 그 타는 듯한 더위가 아니었다. 푹푹 찌는 찜통 더위다. 괴롭기로는 후자가 훨씬 더하다. 매번 새 도시에 가면 하염없이 마냥 걸어 다니는 습관이 있다. 사전 정보 없이, 선입견 없이, 그곳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보는 의례이다. 부러 저녁나절에 서너 시간을 걸었는데도 온통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깔끔한 성격이 아님에도 두세 차례 씩 속옷과 티셔츠를 갈아입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나도 건조하여 머리칼까지 빳빳해지던 펀자브와는 자연환경부터 판이하게 달랐다. 방글라데시는 '..
방글라데시, 한국산 전자제품 등 밀수한 북한 외교관 추방 방글라데시에 주재하는 북한 외교관이 담배와 한국산 전자제품을 밀수하다 적발돼 추방 통보를 받았습니다. 북한 외교관이 밀수를 하다 방글라데시에서 추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함지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추방 통보를 받은 인물은 다카 주재 북한대사관의 한선익 1등서기관입니다.`데일리 스타' 등 방글라데시 현지 언론과 ‘AFP’ 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8일 한 서기관에게 외국산 담배와 전자제품 등을 밀수하려던 책임을 물어 추방을 결정했습니다.앞서 방글라데시 세관조사정보국은 이달 초 북한대사관이 말레이시아로부터 들여온 컨테이너에서 신고되지 않은 물품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컨테이너 안에는 외국산 담배 8만여 갑과 한국의 삼성전자가 만든 LED 텔레비전, 에어컨 등이 들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