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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폐막작 '텔레비전' 기막힌 BIFF와의 인연

베일 벗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텔레비전'

부산에서 지원받은 영화 비프 폐막작으로 당당하게

 

 

 

텔레비전 여 주인공 "띠샤"

 

올해 폐막작이자 방글라데시 시네마의 등장을 알리는 독특한 풍자영화 '텔레비전'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비프에서 방글라데시 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 방글라데시 영화 '텔레비전'은 아시아영화펀드(ACF) 지원 작품으로 선정 돼 한국에서 후반작업이 이뤄졌다.

폐막작 시사회에서 영화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감독 '무스토파 파루끼'

메가폰을 쥔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은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지만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영화제이자 전 세계 톱10에 속하는 행사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기대 이상이다"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을 보면서 동료에게 '극장이 너무 큰데 관객이 가득찰까, 또 가득 찼을 때 그 앞에 어떻게 설까'하고 걱정을 털어놓았다"고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띠샤가 레드카펫에 올랐다.

감독의 우려와 달리 폐막식 상영작은 예매서비스 오픈 3분 31초만에 매진기록을 세웠다.

관객 4천여 명은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 텔레비전을 마지막으로 아쉬운 영화제 폐막을 접하게 되는 것이다.

파루키 감독은 또 "부산의 ACF 지원은 아시아권 감독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ACF 지원으로 만들어진 제 작품이 폐막작으로까지 선정돼 방글라데시 젊은 감독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감격어린 소감도 더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이번 폐막작은 사회적 문제를 희극적으로 풀어 나가는 부분에 있어 한국보다 앞서있다"며 "개막작으로까지 고려했다"고 극찬했다.

부산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제3세계 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자, 비프가 전 세계 다양한 영화의 발굴.지원.상영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오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된 풍자영화 '텔레비전'의 방글라데시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과 배우가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방글라데시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의 풍자영화 '텔레비전'이 상영되고 있다.

 

 

 

텔레비전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