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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뉴스모음/방글라데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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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 극단주의자 대대적 검거작전…3일간 8천5백명 넘어 방글라데시 경찰이 지난 3일간(토~월요일) 8,532명을 체포하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의 대대적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검거 현황 토요일 - 테러범 37명, 마약 등 일반 범죄자 3,155명 일요일 - 테러범 48명, 마약 등 일반 범죄자 2,132명 월요일 - 테러범 34명, 마약 등 일반 범죄자 3,245명 캄룰 아산 방글라데시 경찰 대변인은 13일(현지 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3245명을 잡아들였다면서 이로써 지난 11일 검거 작전을 시작한 이래 총 8,532명이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체포된 인물 대부분은 영장이 발부됐거나 마약 및 무기소지와 관련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체포된 3245명 중에는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자마에툴 무자헤딘 방글라데시(JMB) 소속 34명이 포함..
방글라데시서 힌두교 사제 또 피살 방글라데시에서 힌두교 사제가 괴한들의 습격에 목숨을 잃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방글라데시에서 힌두 수도원 근무자인 리띠아란잔 판데(60)가 괴한들의 흉기에 찔려 무참히 살해됐다. 현지 경찰은 "이슬람 무장세력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 의해 살해됐다는 주장이 많다"며 "하지만 어떤 집단도 자신들이 배후였다고 밝히지 않았다. 이른 아침에 일어난 일이라 목격자도 없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피해 남성의 직장동료는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하고 여성,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한 세속주의·자유주의 성향의 블로거, 종교인 등이 피살되는 사건이 최근 몇 달간 이어졌는데 또다시 이런 비극이 발생했다"며 "판데는 아침 산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수도원에서 40년을 근무한 직원으..
방글라 정부 "IS 무관"…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배후설 주장 최근 세속주의 블로거나 소수 종교인 등을 상대로 한 공격이 빈발하고 있는 이슬람 국가 방글라데시에서 또다시 힌두교 사제가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잔혹하게 살해됐다. 7일 오전 수도 다카에서 서쪽으로 160㎞ 떨어진 제나이다 지역에서 힌두교 사제 고팔 강굴리(70)가 괴한들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탄 괴한 3명이 사원으로 가던 강굴리에게 달려들어 흉기로 참수하다시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와 시리아에 근거지를 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다고 테러감시단체 SITE는 전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자국에 IS가 활동하고 있지 않다며 IS가 아니라 자국 내 극단 이슬람주의자 소행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앞서 2월 북부 판차가르에..
대테러 경찰관 아내, 아들 보는 앞에서 피살 방글라데시에서 대테러 고위 경찰관의 아내가 이슬람 무장세력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에 의해 살해됐다. 5일 오전 7시(현지시간)께 치타공에서 고위 경찰 간부 바불 아크테르의 아내인 마흐무다 카남 미투(32)가 아들을 스쿨버스 타는 곳까지 데려다주던 중 사람들이 붐비는 버스 저유장에서 괴한 3명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아들은 다치지 않았다. 엄마가 아들 앞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리고 총에 맞아 숨지는 참변이 발생한 곳은 집에서 불과 90m 떨어진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교차로였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행인들을 공포에 빠뜨려 도주로를 확보하려고 허공에 대고 총을 쏘면서 달아났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사건이 남편 아크테르의 대테러 작전과 관련한 보복성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아크테르는 이슬람 무장조..
“방글라데시서 여성 첫 채용… 사회 참여에 물꼬 텄죠” 만남 / BPW 골드 어워드 수상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영원무역은 지주회사인 영원무역홀딩스와 관계사인 영원아웃도어를 둔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기업이다. 여성 근로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직원 400여 명 중 67%가 여성이다. 해외 근로자는 총 7만여 명으로 이중 68%가 여성이다. 영원무역홀딩스의 매출은 약 1조6443억원에 달한다(2014년 기준).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엘셀바도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현지화에 성공했다.영원무역은 창업 때부터 여성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성기학 회장은 “의류회사다보니 여성의 능력이 회사에 더 큰 도움이 되더라. 여성 직원의 노력 여부에 따라 관리자도, 임원도 될 수 있다는 인재론에 따라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LPG충전소 500개소 설립 방글라데시 백심코 그룹, 1453억원 투자 정부도 LPG차 관련 산업 관세 낮춰 방글라데시의 벡심코(Beximco)그룹은 LPG차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 2년간 LPG충전소 500개소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금 100억 타카(한화 1453억원) 규모의 LPG충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단일기업에 이례적으로 이러한 프로젝트를 승인한 이유는 최근 천연가스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대체재로 수송용 LPG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LPG차량 및 관련부품의 관세를 낮추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벡심코그룹의 살만F라만(Salman F Rahman) 부회장은 "LPG산업은 앞으로 매년 6~7%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방글라데시 1000억 원 해킹사건 "내부 공모 가능성" 제기 무려 8100만 달러(약 1000억 원)가 바람처럼 사라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사건의 최종 조사 보고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이번 사건을 조사해온 방글라데시 정부 위원회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잘못을 지적하는 한편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내부 공모 가능성도 제기했다. 지난 2월 미국 뉴욕연방은행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서 빠져나간 8100만 달러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이번 조사위원회를 이끈 모함마드 파라슈딘(Mohammad Farashuddin) 전 중앙은행 간부의 말을 인용해 SWIFT가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전한 송금을 책임져야 한 SWIFT가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치..
남부에 사이클론 강타..23명 사망 50만명 대피 남부 연안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대형 사이클론이 강타해 50만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사이클론 로아누가 이날 방글라데시 남부 빈곤지역을 덮치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최소한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아누로 인해 수천 채의 가옥이 파손하고 높이 2m의 파도가 저지대에 밀려와 침수 사태를 빚었다. 주민 25만명이 고립 상태에 있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제방 2군데가 무너진 치타공에서만 지금까지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재난관리구난부 모파잘 호사인 초우두리 마야 장관은 방글라데시 저지대에서 50만명이 3500곳의 임시대피소에 수용됐다고 밝혔다. 마야 장관은 "이미 대부분의 위험 취약 지역에 사는 주민을 피신시켰으며 구난구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이클론으로 방글라데시 교통당국은..